2030세대 10명 중 9명 건강관리 중
2014.09.25 18:01:00
(서울=더데일리뉴스) 2014년 대한민국의 20대와 30대는 자신의 건강에 얼마나 자신 있을까. 또 이들은 자신의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는 지난 8월, 전국 20대 및 30대 598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2030세대 건강관리 및 운동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20대 및 30대 10명 중 9명은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 건강관리법을 물었을 때는 10명 3명 만이 규칙적인 운동을 꼽았으며, 그 밖에는 수면시간 조절, 식사량 조절, 영양제 복용, 보양식 섭취, 음주 및 흡연량 조절 등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실행 가능한 방법을 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건강관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의 몸매와 건강에 대해 자가 평가를 하게 한 결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몸매는 52.7점, 건강은 55.2점으로 둘 다 높지 않게 나타나, 2030세대가 자신의 몸매와 건강에 대해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가 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운동을 더 자주, 더 오래, 더 강하게, 더 규칙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몸매·건강에 자신이 있는 경우, 운동을 통한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고 있다고 판단된다.
건강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3.2%)이 ‘질병이 없는 상태’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23.7%가 ‘스트레스 없는 상태’라고 대답해, 질병이 없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또한, 2030세대는 ‘몸이 점점 둔해짐을 느낄 때’(40.8%), ‘감기 및 몸살 등 질병을 얻었을 때’(26.4%),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16.4%), 주로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로 보아, 특정 질병이 없더라도 단순히 몸의 피로를 체감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대해 염려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에 건강 정보를 탐색하는 정도를 물었을 때, 탐색하지 않는다는 응답자(40.5%)가 탐색한다는 응답자(23.1%)보다 많아, 정보검색에 능한 2030세대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건강정보를 탐색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건강 검진에 대해서는 43.3%가 고려한다, 28.6%가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경향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인 20대 후반부터 확연히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실외 운동(26.1%)보다는 실내 운동(46.3%)을, 여럿이 하는 운동(22.2%)보다는 혼자서 하는 운동(57.3%)을, 정해진 시간에 하는 운동(35.6%)보다 시간 날 때마다 하는 운동(46%)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져, 시간 선택과 활용이 보다 자유로운 쪽을 선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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