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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촉촉하게! 물 건강하게 마시기

2015.03.18 09:00:00

한 정수기 회사의 ‘하루에 물 8잔 마시기’ 캠페인, KBS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하루에 물 2L 마시기’ 미션 등을 통하여 충분한 수분 섭취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증명돼, 한동안 ‘물 마시기’ 자체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를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앱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성인의 몸은 약 70% 정도의 물로 구성되어있다. 갓 태어난 아기는 몸의 9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80대 이상의 장년층은 60~50%까지 몸속의 수분이 줄어든다. 즉,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노화현상은 우리의 몸에서 수분이 차츰차츰 빠져나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에 있어서 물은 생명에 필수적인 산소를 운반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땀이나 호흡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등 중요한 역할들을 맡고 있다.

이렇게 좋은 물도 올바르게 마셔야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도대체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

1. 물은 순수하게 물로만 섭취!

우리 몸이 일상생활 중 약 3L 정도의 수분을 몸 밖으로 매일 배출을 하고, 약 1L 정도의 물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데, 나머지 2L의 물은 순수한 물로 섭취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녹차나 커피, 그리고 맥주는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많이 마실수록 체내 수분을 빼내기 때문에, 그만큼의 물을 더 마셔줘야 한다.

2.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아야…

신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물을 많이 마셔도 2시간 후 소변을 통해서 대부분 배출되기 때문에 물을 권장량보다 많이 마신다고 더 이로울 건 없다. 중요한 것은 물을 마시는 속도인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서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갈증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한꺼번에 0.5L 이상의 물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3. 한 시간에 한 잔씩!

물은 한 시간 간격으로 200ml 한 잔씩 마시는 게 가장 좋다. 특히 노년층은 신장의 수분 재흡수율이 떨어지며,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의 노화로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도 갈증을 심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벌컥벌컥 들이키지 말고 한두 모금씩 나눠서 천천히 마신다.

4. 물을 마시기 좋은 시간

- 기상 직후: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잔 마시면 밤새 축척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켜 체내의 신진대사가 촉진되며,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장의 부담도 덜 수 있다. 또한 배설 기능을 강화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하루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 잠들기 전: 잠들기 전 반잔의 물은 숙면을 돕는다.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쉬지 않고 물을 소비하기 때문에, 수면 중 갈증을 느끼면 잠에서 깨 숙면을 방해한다. 또한 동맥경화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자는 동안에 탈수가 되어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 자는 중간 또는 아침에 일어나 심혈관 사고가 많이 생기는데, 이러한 사람은 주무시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단, 잠들기 직전에 너무 많이 마시면 얼굴이 붓고 자는 도중에 화장실에 가고자 할 수 있어 숙면이 어렵게 된다.

5. 식사 도중에는 물 섭취 금지!

식사 도중에 마시는 물은 음식을 그냥 씹지 않고 삼키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식사를 하면 위가 늘어나게 되는데, 거기에 물까지 들어가면 위가 갑자기 너무 팽배해지고, 그러다 보면 위 속에 들어있는 소화 효소가 희석되어 음식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식사와 병행하여 너무 많은 물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하루 2L의 수분 섭취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심부전,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 간경화, 신부전증, 부신기능저하증 등 수분 섭취에 대한 조절 및 제한이 필요한 질병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의 권고에 따라 물을 마셔야 한다.

오늘부터 올바른 물 마시기를 생활화하여 촉촉하게 우리 몸 건강을 지키자!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박소영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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