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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원스', 그 아름다운 엔딩을 준비하고 있다

2015.03.18 18:30:00

(서울=더데일리뉴스) 뮤지컬 <원스>가 오는 3월 29일 135회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원스>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의 진수를 선사함과 동시에 심플하지만 파격적인 스타일로 언론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미 해외에서 검증 받은 작품이었지만 뮤지컬 <원스> 한국공연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선웅 작가의 매끄러운 번역으로 완벽하게 현지화 된 ‘대본’과 그 것을 체화 시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 ‘배우’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화려한 무대장치, 의상, 오케스트라 그리고 음악감독도 없는 원 세트 무대 위에서 연주와 노래, 안무 그리고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준 18명의 배우들은 100회가 넘은 지금도 매일 연습하며 한 회 한 회 진화된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3년 10월, 1차 오디션부터 5개월간 길고도 고단한 과정을 거쳐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을 포함한 18명의 배우가 선발되었다. 그리고 그 해 10월, 해외 크리에이티브들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약 6개월간의 긴 연습과 2주간의 프리뷰를 거쳐 2014년 12월 14일 대망의 첫 공연을 올렸다.

뮤지컬 <원스> 배우들은 ‘Falling Slowly’, ‘If You Want Me’, ‘Gold’, ‘Say It To Me Now’ 등 영화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음악은 물론 뮤지컬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넘버를 포함한 27곡의 넘버들과 20곡의 프리쇼 넘버까지 47곡을 마스터했다. 이 음악들은 기타, 우크렐레, 피아노, 벤조, 만돌린, 아코디언, 콘서티나, 베이스, 카혼, 멜로디카, 하모니카, 탬버린, 드럼, 바이올린, 첼로, 캐스터네츠 등 16가지 종류, 총 50대의 악기로 연주된다.

프리쇼 – 뮤지컬 <원스> 무대는 더블린의 한 술집,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배우들은 즉흥 연주(프리쇼)를 시작한다. 관객들은 공연 전이나 인터미션에 무대 위로 올라가 바에서 배우들과 함께 프리쇼를 즐기기도, 음료도 사 마실 수 있다. 이것은 바로 관객들과 배우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이고, 뮤지컬 <원스>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이처럼 뮤지컬 <원스>는 관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며, 관객이 공연의 일부분이 되게 하는 소통하는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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