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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균과 질병에 노출된 자궁 질환 [골반염의 원인과 치료법]

2015.04.10 15:50:00

(서울=더데일리뉴스) 초경을 시작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여자의 자궁은 각종 세균과 질병에 노출된다. 자궁에 침투한 세균은 곳곳에 염증을 일으키고,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이 될 수도 있지만, 산부인과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여성들이 너무 많다.

특히, 자궁질환은 피부 트러블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6개월 혹은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통증이나 출혈처럼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을 땐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자궁질환 가운데 배가 아프고 열이 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만성 골반염을 의심할 수 있다.

골반염이란 자궁 내 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임질균, 클라미디아 등 성병균에 의해 발생하며 장기간 방치하였을 때 만성 골반통, 자궁외 임신, 심지어 불임까지 여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성관계가 활발한 여성에게 흔히 생기며 특히 어린 나이에 성교를 시작한 여성일수록 자궁경부가 덜 성숙해 있어 병균에 오염되기 쉽다. 또 과도한 뒷물이나 세정제의 사용은 정상적인 질내 균주에 변화를 줘 외부균의 침투를 쉽게 만들게 돼 골반염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골반염은 경미한 경우라면 경구 항생제 및 소염제를 7일~14일간 복용하기만 해도 치유가 가능하다. 조기 치료시기를 지나 나팔관이나 주변 장기의 손상된 경우에는 반드시 적절한 약물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형근 의학박사(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 "골반염 초기단계에는 대부분 입원 없이 외래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골반염이 의심 되면 장기간 방치하지 말고 필히 산부인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리즈레이저센터 02-540-8811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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