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진정한 가치 서촌은 모르니아이템 천국
2015.05.27 09:20:00
경복궁 서쪽 동네를 서촌으로 불렀다. 북촌은 권력의 맛을 보거나 권력과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면, 서촌은 인왕산 아래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중인, 하급군인 등 중하층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하며, 일제 강점기 때는 한국현대시를 대표하는 이상, 노천명, 윤동주가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청전 이상범, 남정 박노수, 맞은편 통의동 김정희 생가 등 역사적 인물이 많이 살던 곳이다.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서촌을 들어서는 순간 도시 속에 숨은 진주를 발견하게 된다. 다름 아닌 빌딩숲 속에 숨어있는 전통 한옥들이다.
조선왕조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서촌에는 3,000여 채의 전통한옥이 보존되어 있고, 빌딩 속 토속마을을 연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등산길 입구나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나물 파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이곳에서는 작은 토속 점의 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제 역사의 아픔을 뒤로하듯 토속 점을 운영하면서 이곳을 지키는 어르신도 간간히 엿볼 수 있지만 어느새 서촌은 서울의 유명 관광지로 거듭나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그야말로 역사와 전통문화가 고요히 살아 숨 쉬는 서촌은 한국의 또 하나의 국가 브랜드로 자리 잡기에 충분한 곳으로 평가된다.
이렇듯 진정한 브랜드의 가치는 오랜 경험 속에서 다듬어지고, 이용되어오면서 만들어진 이야기 속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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