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염의 증가, 적절한 치료가 중요
2015.07.01 14:05:00
(서울=더데일리뉴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습한 날씨때문에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이 커져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의 질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아 어둡고 습하거나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균의 번식이 쉽게 일어난다. 그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처럼 질 내에 발생하는 감염이 바로 질염이다.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염은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생식기에 증식해 생기는 것으로, 여름철이 되면 습한 환경으로 인해 더욱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여성의 질 내부는 정상균주들로 인해 약산성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스키니, 레깅스, 스타킹 등의 꽉 끼는 복장 착용, 잦은 성관계, 항생제 남용,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월경과 임신 등의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질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된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그 종류가 다르며 치료방법 역시 다르다. 원인균에 따라 칸디다성 질염, 트리모코나스 질염, 세균성 질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칸디다성 질염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염으로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75% 이상의 여성이 한번 이상 경험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외음부의 가려움증, 치즈 같은 냉이 분비가 대표적이며 심한 가려움을 동반된다.
트리모코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병되며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지만, 일부에서는 대중목욕탕, 타월, 변기 등에서 감염이 가능하다는 보고도 있다. 전염성이 높아 성관계를 맺는 상대의 동반 치료가 필요하며 증상은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냉의 분비와 함께 심한 악취가 난다.
세균성 질염은 질내 가드네넬라균의 과잉 증식으로 발생한다. 보통의 건강한 여성의 질 내부는 약산성인 PH3.5~4.5이며 유익균에게 알맞은 환경이지만 잦은 성관계, 적절하지 못한 뒷물로 그 균형이 깨져 질 내부의 PH가 높아져 알칼리성으로 변한다. 이때 세균이 증식하며 이는 세균성 질염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증상은 생선 썩는 냄새와 같은 악취가 나며 노란색 혹은 회색빛의 냉이 분비된다.
리즈산부인과 강남점 권소영 원장은 “질염은 여성이라면 한번 정도는 걸릴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많은 여성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적절한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질염을 방치할 시에는 만성 질염뿐 아니라 나팔관 염증으로 발전하거나 방광염, 요도염 자궁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인에 따른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방법이 있으며, 일상 속에서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질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소영 원장의 조언에 따르면 질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통풍이 어려운 나일론, 레이스 소재가 아닌 면 소재의 속옷 착용, 면역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운동,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며, 생식기의 청결을 위해서는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질염예방과 관리차원으로 감초추출물인 글리시리진산을 활용한 청결제인 ‘글리지젠(Glizigen)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즈산부인과 강남점 : 02-558-5538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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