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선비', 영주를 비롯하여 경주와 포항 등 전국 순회공연 나선다
2015.09.10 17:54:00
(서울=더데일리뉴스) 선비정신이라는 참신한 주제로 서울 국립극장 초연에서 호평을 받은 창작오페라 선비가 선비정신의 고장인 영주를 비롯하여 경주와 포항 등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서울 국립극장 공연 직후 열린 평가회의에서 우리나라 120개 민영오페라단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페스티벌 참가 작품 중 최우수 작품으로 평가된 창작 오페라 선비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선비 정신의 고향인 영주에서 전국 공연의 첫발을 내디딘다.
창작오페라 선비는 또 11월 5일과 6일 포항학생문화예술회관에서 오리지널 무대 그대로 그랜드오페라로 공연된다. 오는 10월에는 특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특별 초청으로 엑스포 행사장 내 백결야외공연장에서 갈라콘서트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선비 대중화를 위한 시험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주 공연은 연출과 지휘는 물론 무대와 조명, 의상 및 출연진까지 서울 초연 팀이 그대로 공연을 하면서 서울 국립극장에서 보여줬던 그 감동 그대로를 전달한다. 여성 지휘자로 최초의 오페라하우스 지휘 등으로 최정상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지휘자 김봉미 씨와 지난해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연출상의 영예를 차지하면서 연출계 최정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연출가 이회수 씨 등이 최정상의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춰 영주 시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선비는 선비의 고장인 경북 영주를 배경으로 선비정신의 뿌리인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로 처음 도입한 안향 선생과 나라 백성의 어지러워진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의로운 선비들의 노력, 반대 세력과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선비들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영주를 배경으로 한 이 오페라는 소수서원과 죽계천, 소백산 등 영주시민에게 잘 알려진 지역이 등장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 선비팀은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의화 국회의장 등 3부 요인과 각국 대사 등 중요인사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광복절 중앙경축행사에 초청받아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3막짜리 융복합 오페라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오페라 선비팀은 또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정부 공식 초청으로 한·말레이시아 우정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 선비들의 사랑이야기 '달과 연인들'을 열창, 2400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창작오페라 선비는 영주 공연에 이어 국내 3∼4회 공연이 진행 중이며 미국 등 세계무대에서도 공연을 요청받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영주 선비의 이야기를 오페라에 담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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