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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경제교류로 빚어낸 '혈액피정화기'

2007.04.14 04:11:00

혈액관련 질병 99.8% 치료효과 보여

남북간 교역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북한산 제품이 활성화를 띠고 있다. 그동안 농산물과 섬유 등 1차 가공품이 그 주종을 이루었지만, 의료. 건강용품 등 특수한 분야에서도 북한의 기술적 동향이 두드러져 기술적 독자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우리 생활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조사결과 따르면. 현재 우리업체들이 북한에서 들여오는 물품은 약 77.6%로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13.6%는 해외로 일부 수출, 그동안 고전하던 경영사정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또 이익업체 34.0%, 손실업체 19.7%이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업체가 45.6%로 나타났다.

어느덧 우리 곁으로 다가온 북한상품.

남북한 교역의 안정적인 증대로 경제적 차원을 넘어서 남북한 평화체제의 밑받침이될, 그 생생한 현장으로 찾아가보기로 하자.

2004년 말 북한의 광명성총회사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교역업체인 휴먼메디파크의 대표인 이승후(49)의 ‘혈액피정화기’가 바로 그 주인공.

북한에서는 이 제품이 2005년11월14일 북한의 유일한 방송국인 조선중앙TV에서 ‘신비한 효과를 나타내는, 휴대용 피 정화기’로 소개. 과학영화로 제작돼 방영된 바 있다. 고혈압과 심장병, 뇌혈전, 동맥경화, 고지혈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일정기간 피 정화기를 착용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또 이 혈액피정화기가 ‘혈액관련 질병과 관련해 99.8%의 치료효과를 보인다’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전반적인 산업발전에서 엄청나게 뒤쳐져 있는 북한을 상대로 남북교역사업체들이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북한의 동의학 등 의료 및 건강 관련 기술 분야는 이미 1960년대에 북한이 내놓은 봉한학설과 더불어 신체의 경락구조를 세계최초로 입증한 것으로 잘 알려져. 북한제품을 자본주의 시각으로만 보면 곤란함을 입증하고 있는 샘이다.

여기서 혈액정화기는 북한의 평안남도 인민병원 회복치료과장 김영남 박사가 18년 동안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북한당국에서 발명특허를 얻은 제품이다.

특수 광물을 통해 빛에너지를 신체에 투과시켜 자체 광합성에너지를 얻어, 이 특수 광물이 몸속의 기초효소를 활성화 시킨다는 게 그 원리. 식물은 엽록소를 통해 자체 광합성에너지를 얻는다면, 이 특수 광물이 인체에서 엽록소와 흡사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현재 북한에서는 전자시계 모양의 디자인이 유통되고 있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휴먼메디파크의 디자이너 손을 거쳐 의료 제품이 아닌 팔찌와 반지형태의 휴대용 일반제품으로 재가공해 판매, 시판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예방 차원에서 인기리에 판매, 애용하고 있다.

최남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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