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
2007.05.02 01:21:00
'한진과 ㈜헤드 ‘무인택배 시스템’ 업무 제휴 서비스 제공 기본 이용료 6천원 신용 및 교통카드로 결제 가능'
“서울 구의동에 살고 있는 주부 한 모씨(34)는 최근 매스컴을 통해 최근 택배 사원을 위장한 범죄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마음이 불안해진다. 부업으로 아동복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택배 이용이 많아 하루에도 서너 명씩 방문하는 배송사원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 또 한 씨는 부재 시 택배 물품을 보내거나 받기가 어려운 점도 쇼핑, 운동 등 개인 생활에 시간적 제약을 받아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한진택배가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안 안전’과 수시 이용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택배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 관련 5월 2일 한진(대표 이원영)과 ㈜헤드(대표 이재용)는 서울 목동과 부산 민락동 하이페리온 아파트 총 2천여 세대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사는 향후 신도시 및 재개발 지역 등 아파트와 주상 복합형 오피스텔에 무인택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무인택배 서비스’란 개인용 택배 취급점으로 아파트 내에 사물함을 배치해서 고객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화물을 자유로이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생활 보호 및 보안이 강조된 최첨단 IT 시스템을 말한다.
아파트에 설치된 사물함에는 일반화물과 골프가방 등 대형화물이 각각 들어갈 수 있도록 총 4종의 사이즈를 구비했다. 결제는 신용 및 교통카드로만 가능하다. 이용료는 기본 6천원이며, 도서 지역은 서비스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김기선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소비자의 사생활 보호와 보안 강화, 이용 편리성 측면에서 ‘S/P/C 택배’ 서비스 도입을 검토했다”며 “최근 맞벌이 부부와 여가 활성화로 인해 집을 비우는 가정이 많아지는 추세에 맞춘 고객 눈높이 상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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