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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5 16:27:05 update

전국투어 시작 알린 ‘무명전설’, 팬심 울린 감동과 환호

2026.06.25 16:27:05

사진=MBN ‘무명전설 콘서트’
▲ 사진=MBN ‘무명전설 콘서트’

무대가 끝날수록 더 커진 함성은 무명전설 TOP6의 새로운 시작을 증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2026 무명전설 콘서트’ 안양 공연은 오디션의 감동을 넘어 실제 공연 아티스트로 성장한 TOP6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난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에는 이창민을 제외한 TOP6가 무대에 올라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경연 무대에서는 경쟁자였던 멤버들이 이제는 하나의 팀으로 무대를 완성했고, 각자의 이름을 걸고 전국투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무대 ‘그대여 변치 마오’부터 공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화이트 슈트로 등장한 멤버들은 안정적인 호흡과 무대 장악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성리는 “누나! 준비 됐어?”라는 한마디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루는 “저 눈물 날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으며 장한별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개인 무대는 각자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성리는 ‘애가’로 진한 감동을 전했고, 하루는 ‘어머니의 계절’로 객석의 눈시울을 붉혔다. 장한별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채웠고, 황윤성은 흥겨운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정연호는 깊은 정통 트롯 감성을 선보였으며 이루네는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 순간은 합동 무대였다. ‘흥’과 ‘줄리엣’, ‘무조건’, ‘오빠만 믿어’가 이어지면서 공연장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정연호의 “오늘 제 이름은 로미오입니다. 내 줄리엣은 여기 있습니까?”라는 멘트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성리와 하루의 듀엣 무대는 경쟁을 넘어선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후반부에는 상반된 매력이 연달아 펼쳐졌다. 성리, 장한별, 지영일은 ‘주문-미로틱’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하루, 황윤성, 정연호, 이루네는 ‘부끄부끄’로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어 하루의 ‘백년의 약속’, 장한별의 ‘둥지’, 성리의 ‘오늘 이 밤’까지 이어지며 공연은 감동과 흥을 모두 담아냈다.

마지막에는 공연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객석을 찾은 장민호가 소개되자 공연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장한별은 “우리들의 슈퍼스타!”라고 외쳤고, 하루는 “선배님, 저희 잘 했나요?”라고 물었다. 장민호는 손하트로 화답하며 후배들을 응원했고, TOP6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와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로 첫 공연의 감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무명전설 TOP7는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다양한 지역 팬들과 직접 만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광수 기자

inylee@thedail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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