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7.07.21 09:21:00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수상작 [더데일리뉴스]서울시는 매년 2,000여 건에 달하는 빛 공해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5년 8월 전국 최초로 서울 전역의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 빛 환경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12년) 시행 후인 '14년 시가 서울 전역에 대한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결과 전체 41% 조명기구가 빛방사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 빛공해가 없는 서울의 야간 빛환경을 품격있게 개선하고 좋은빛 관리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서울특별시 좋은빛상‘과 ‘빛공해 사진·UCC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제6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및 ‘제13회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25일(화) 14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자치구 유관부서 직원 및 시민, 조명학회, 협회, 조명산업계 등 200명이 참석한다.
특히 금년에는 초등학교 이하의 학생이 제작한 빛공해 주제의 UCC 작품이 많이 접수됐으며, 어린이의 시각에서 생활속에서의 빛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공모전이 됐다.
1부는 서울의 품격있는 도시빛을 만드는데 기여한 시민·단체에 대한 서울시 좋은빛상 시상식이다. 2부는 인공조명이 만들어 낸 좋은빛의 소중함과 나쁜빛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빛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려 빛공해를 줄이고, 감성적인 좋은빛 환경을 시민과 함께 조성하는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좋은빛상 시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조명설계·조명시공·학술·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의 공모를 거쳐, 조명 분야의 창의성을 발휘해 서울시 좋은빛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학술분야의 활발한 연구 논문 등을 발표한 작품을 선별했다.
서울시 시민, 좋은빛위원회, 학계, 조명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창의적인 좋은빛 연구논문, 좋은빛 조성에 기여한 건축물의 장식조명 설계·시공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조명설계·시공·학술·미디어파사드 콘텐츠 4개 분야 입상자 8명으로 조명설계 분야(통합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조명시공 분야(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학술부문(최우수상 1명),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등이다. 제6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대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조명을 설계한 매버릭스 김태한 실장이 영예를 안았다.
대상(조명설계 부문)을 받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조명 콘셉트는 조선시대의 건축물 터 위에 새로운 건축물에 의해 생성되는 공간을 중심으로 한 과거와 현재의 결합하는 의미의 현대공간의 옛공간의 혼(魂)을 담는 형태미를 야간에 아름답게 보여주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이 있도록 좋은 빛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우수상(조명설계 부문)을 수상한 이온에스엘디 정미 대표는 한국화폐박물관 건축물 장식조명을 근대건축 문화재의 조형미를 강조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품격있게 설계했다.
최우수상(조명시공 부문)을 수상한 (재)세종문화회관은 문화인프라의 중심으로 공공적인 예술을 시민,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 장식조명을 품격있게 시공했다.
최우수상(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부문)을 수상한 아이안피앤케이 박수진 대표는 한류의 중심 명동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춤을 소재로 글로벌한 시각으로 표현한 예술적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영상을 제작한 공로가 커 선정했다.
최우수상(학술부문)을 수상한 세종대학교 최안섭 교수는LED조명의 멜라토닌 억제에 관한 연구 등의 조명분야 발전방안 모색에 관한 연구로 좋은빛 형성에 기여한 공로가 커 선정했다.
한편, 올해 13번째를 맞는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해 인공조명이 만들어 낸 좋은빛의 소중함과 나쁜빛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빛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려 빛공해를 줄이고, 감성적인 좋은빛 환경 조성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공모전은 어린이·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생활 속의 빛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도록 주안점을 두어 ‘공해의 빛’, ‘생명의 빛’을 주제로 진행했다.
국제 공모전으로 진행해 사진 및 UCC 작품 총 3,016점의 작품이 응모돼, 엄격한 심사를 겨쳐 수상작으로 서울시장상 35점(어린이·청소년부 사진 29점, UCC 6점), 조명박물관장상 35점(일반부 사진 29전, UCC 6점)을 선정했다.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에는 서울특별시장 상장이 주어지고, 일반부 수상자에는 조명박물관장 상장 및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어린이 청소년부 사진부문 대상은 ‘겉잠‘이란 제목으로 김우진 학생이 차지했으며, UCC부분 대상은 ‘명탐정, 거북이의 죽음을 알아내다‘이란 제목으로 서울 계성초등학교 김예린 학생 외 5명이 차지했다.
일반부 대상은 UCC부문의 ‘잠들지 않은 도시‘란 제목으로 조정희님 외 5명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사진부분의‘빛 위의 빛‘란 제목으로 노호영님이 차지했다.
수상작품은 작가 실명으로 서울시정 홍보물과 조명박물관의 온-오프라인 빛공해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빛공해를 널리 알리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각종 친환경 관련 디자인 자료와 빛공해 캠페인 자료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빛공해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 시행은 됐지만 빛공해를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빛을 줄여야 된다는 인식을 바꾸어, 올바른 조명기구 사용과 좋은 빛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훈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서울특별시 좋은빛상'과'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통해 좋은빛, 공해의 빛이 사람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건강하고 좋은빛 환경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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