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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짜장면박물관(한중문화관)

2013.02.18 14:34:00

(인천=더데일리뉴스) 한국 속에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의 개항 이후 청국조계지가 설치되고 중국 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화교의 숫자가 증가해 조성된 국내유일의 차이나타운으로 화교들이 중국에서 가져온 식료, 잡화, 소금, 곡물들을 팔며 상권을 넓혀가 무역상들이 자리를 잡으며 인천 북성동 일대는 작은 중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2005년 4월에 개관한 한중문화관은 1884년 청국조계지에서 비롯된 국내 최초의 인천차이나타운을 소개·발전하고,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지어졌다.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이되는 기획전시실과 한국과 중국의 역사, 문화, 경제, 사회, 생활상 등을 서로 비교해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인 한중문화전시관, 중국 산동성·요녕성·절강성 등의 8개의 우호교류도시 및 기증도시의 문물이 전시되어 있는 우호도시 홍보관이 각 층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층은 매월 2회 이상 다채로운 기획의 무료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채워주고 다양한 목적의 공익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 공연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의 상해, 일본의 요코하마와 같은 한국의 개항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의 무역의 역사와 문물은 한중문화관 뿐 아니라 인천개항박물관,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짜장면 박물관이 함께한다.

△ 짜장면과 함께 역사를 배우다!

인천항을 오고가던 노동자들이 값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궁리 끝에 춘장(중국 된장)에 면을 비벼 먹던 것이 지금의 짜장면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짜장면은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짜장면을 처음 개발하여 판매한 곳으로 유명한 공화춘은 중국 산동지역 출신 사람이 ‘산동회관’(山東會館)이란 이름으로 첫 영업을 시작하였다.

일종의 호텔에 가까웠던 당시의 ‘산동회관’은 국내 하루 700만 그릇이 팔린다는 국민음식 짜장면의 최초 발원지로 ‘공화춘’이라는 이름을 거쳐 지금은 그 건축물을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2010년 매입하여 짜장면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유일의 박물관으로 2012年 4월 28일 개관하여 현재까지 약 2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짜장면박물관은 짜장면과 공화춘에 관련된 전시유물을 국내 개인 소장자의 유물을 매입하여 과거 전시유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공화춘 주방과 접객실을 그대로 재현하여 인천에 살던 화교들의 생활상과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의 짜장면 테마박물관으로 현재는 국내에 출시되었던 다양한 짜장 라면을 시대별로 분류·전시하여 짜장 라면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알리고, 짜장 라면의 미래변화까지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2012.12.22.~2013.3.31.)

1전시실에는 짜장 라면의 탄생을 춘장과 밀가루의 역사로 분류하여 전시하고, 2전시실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라면이 짜장과 혼합되어 국내 최초로 짜장 라면이 된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출시된 다양한 짜장 라면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짜파게티와 짜짜로니의 경쟁 (용호상박)’, ‘용기 짜장 라면과 레토르트 짜장식품’ 등 국내에 출시된 다양한 짜장 식품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관람할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짜장 라면의 변천에 대한 흥미와 옛 자료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 한중 문화 교류의 중심지

한중문화관과 함께 인천 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은

▲박창준 관장역사와 문물이 살아 숨쉬는 현장으로 초·중·고교생에게는 훌륭한 체험학습장이 역사, 관광, 지리, 건축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성지가 되고 관광지가 되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유일하게 타국문화를 다루고 있는 정부 기초단체인 한중 문화관은 이러한 테마의 일환으로 중국어 회화와 중국 전통악기 강좌, 역사와 문헌에 관련된 강좌를 개설해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박창준 관장은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새롭고 품격 있는 전시물 확충과 체험공간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다방면의 특별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서로 다른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한중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꼭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은 문화쉼터가 되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송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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