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1.08.12 03:38:00
(서울=더데일리뉴스) 수도권의 수익형 바람 열풍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천안, 대전, 대구, 부산 등지에도 수익형 부동산 바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수익형 부동산 분양 바람이 불고 있는 이유는 휴가철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의 좋은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가지는 의도다.
최근 부동산 투자의 패턴이 수익형 부동산 위주로 움직이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시세차익 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을 사고 팔아 이익을 챙기는 ‘시세차익’형 투자가 어려워지자 시중의 여유자금 수요가 매달 고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임대수익’형 투자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가장 크다. 전국 평균 주택 보급률 100% 초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든 것도 이유다.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 전략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환경도 좋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 보유자가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을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어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히 최근 공급량이 급증하는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오는 22일 2채 이상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개선 방안이 포함된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율 하향조정에 무게가 실려있지만 중과세 완전 폐지도 거론된다. 현재 1주택자만 해당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3년 이상, 양도차익의 최대 30%) 부활도 논의 중이다.
투자환경이 좋아지는 만큼 옥석 가리기도 필요하며 수요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기업체나 공공기관, 대학가, 역세권 주변을 눈여겨볼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들 지역은 일년 내내 회사나 학교 주변을 찾아 수요가 몰려들고 교통여건 또한 우수하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여기에 1~2인 가구, 신혼부부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잇점도 있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인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안정적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움직임이 감지된다”며“금융위기가 장기화되면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시중 유동자금의 수익형 부동산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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