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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SM7, 신차효과 톧톡히 누리고 있다

2011.09.09 05:55:00

(대구=더데일리뉴스) 대형차 비수기인 휴가철 8월에 출시한 신형 올뉴SM7이 보름 만에 2600대 이상 판매되며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매달 1만대 이상 판매하며 대형차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던 그랜저HG가 8월 판매량이 5400여대로 급감한 것 역시 SM7 신형모델 출시 영향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신형 SM7은 출시 2주만에 기아의 K7, 한국GM의 알페온을 단숨에 뛰어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추후 대형차 시장을 그랜저HG와 SM7 대결 구도로 정착화 시킬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신형 SM7은 우아함을 갖춘 유러피안 스타일로 동급 최대 크기에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구조와 편의 장치를 선보이며 가족형 고급 패밀리 세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은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안락감을 주며 편안한 주행을 위해 최초 적용된 항공기식 머리 지지대, 스포츠 모드 운행, 패달 시프트는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고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VQ 엔진을 탑재했는데, SM7의 주모델인 VQ25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m에 최대 11km/l의 공인연비를 보이며 평소 연비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단점을 보완했다.

신형 SM7의 성공적인 출발속에서 SM7의 판매효과는 중고차 시장에 동급 중고차들의 시세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http://www.carpr.co.kr)은 올해 들어 고유가와 유지비 부담으로 인해 SM7 뉴아트를 비롯하여, 그랜저TG, 오피러스, 제네시스 등 대표 대형차종의 시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지만 SM7 신차 출시 이후 시세 하락이 더 큰 폭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TG, K7, 알페온, SM7 뉴아트까지 구형 모델과 신차급 중고차들까지, 대형 중고차 시장의 경쟁구도는 강화되고 있지만 소비시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2009~2010년식 SM7 뉴아트 LE등급의 시세는 1800~2200만원선이다.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에서 더욱 선호되던 SM7 이지만 신차 이후 매달 평균 3% 이상 큰 폭으로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는게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평가다. 또한 통상적으로 그랜저 TG에 비해 높은 잔존가치를 보유한 SM7 역시 구형 이미지로 굳어지면서 연말로 갈수록 해를 넘기게 된다는 부담으로 중고차 시세 하락폭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SM7의 디자인과 주행감을 만족해하는 소비자들이 신차급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시세 하락이 커지는 요즘 그랜저HG와 신형SM7, 그리고 신차급 중고차들을 많이 비교하기 위해 시세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대형차는 감가폭이 일반 타차종에 비해서 큰 편이라 단종된 구형 SM7을 처분하려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세 변화를 주목하고 빠른 판단을 해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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