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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주), M&A로 새주인 찾아 나서

2012.01.28 05:47:00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성원건설(주)이 새주인을 찾는다.

(서울=더데일리뉴스)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성원건설(주) M&A를 위해 언스트앤영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여 이달 30일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열사인 성원산업개발(주)도 동시에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금번 추진되는 M&A는 인수투자자의 의향에 따라 성원건설(주) 및 성원산업개발(주) 동시 일괄매각과 개별 매각도 가능하다.

성원건설(주)은 1977년 태우종합개발(주)로 시작하여 설립 2년 뒤 사명을 현재 명칭으로 변경하고 국내에 아파트 브랜드가 처음 도입된 1999년 무렵‘상떼빌’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바탕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주거 건축분야에서 높은 시공능력으로 소비자 및 각종 관계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건축부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로공사 실적은 물론 철도, 교량, 방파제 등 토목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다수의 관급 토목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폐수처리장 등 많은 환경시설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환경시설 부문에서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순위50위 안에 들었던 중견 건설사였으나, 회생절차 여파로 2011년도 평가순위는 100위에 그쳤다. 한때 4000억원을 넘던 매출은 회생절차 진행 이후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97억원, 영업손실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성원건설의 강점으로 사명인‘성원건설’과 아파트브랜드인 ‘상떼빌’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꼽고 있다.

성원건설(주)은 여러 해외사업 면허를 취득,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진출하여 두바이, 바레인, 카자흐스탄의 여러 현장에서 사업을 진행해오던 중 2008년 국내건설경기의 급격한 악화와 해외 시장에서의 공사 미수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자금 경색에 직면하게 되었다. 결국 성원건설(주)은 2010년 3월 수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 지난해 4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인가를 받았다.

이후, 성원건설(주)은 기업 M&A로 우량 투자자를 유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채무의 조기변제 및 새로운 지배주주를 확보, 회사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여 회사 정상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아래, 매각 절차를 진행 하고 있다.

매각일정은 오는 1월 30일 주간사로 선정된 언스트앤영(한영회계법인)을 통해 M&A공고를 내고 2월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3월 5일부터 3월 16일까지 예비 실사를 실시, 3월 22일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최종인수제안서 제출업체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금년 상반기중으로 매각을 완료함으로써 회사 정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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