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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에어』공기과학, “만삭의 임산부” 엎드린다고?

2007.06.29 23:18:00

‘멜티셀 에어매트리스’, 국민 브랜드로 한 몫 터...

‘특별하지 않으면 만들지 않는다.’ ‘독창적인 아이디어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는 곧 성공한 기업의 CEO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경영철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IT에서 제조, 서비스까지 어느 산업을 막론하고 ‘특별함’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없으면 리더로 설 자리가 없음을 시사한다.

여기서 “과연 미래가 밝은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전문가들은 기술혁신력과 경영혁신력이 높은 기업이 바로 미래가 밝은 기업이라고 지적한다. 이처럼 기업의 기술혁신 능력은 크게 다섯 가지로 ▲연구개발(R&D) ▲투자비중 ▲ 신기술 제품화능력 ▲신기술 생산화능력 ▲기술인력 수준 ▲재료 및 부품조달능력 등이 여기에 속한다.

공기 과학의 원리로 개발. 출산직전의 임산부까지도 엎드려 쉴 수 있는 부드럽고 편안한 ‘멜티셀 에어매트리스’로 런칭. 국내 첫 시판에 나선 (주)본에어(63, 대표 함의신, www.bonair.co.kr)야 말로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독보적, 독창적 아이디어로 기업의 영역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한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미래유망기업이라 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서 연구 개발한 ‘멜티셀 에어매트리스’는 공기 과학을 접목한 침대로 기존 매트리스의 단점을 보완해, 여러 개의 공기통이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능동적으로 변형, 숙면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 하다. 다수의 공기 방이 신체 표면의 모든 굴곡에 따라서 완벽하게 적응, 변형되어 에어매트리스 전체에 압력을 골고루 분산.

누울 때마다 매우 가벼운 감각(weightless sensation)을 체험할 수 있다. 물리학의 기본적 법칙인 보일의 법칙(Boyle's Law)을 따르는 ‘멜티셀 테크놀로지’는 개인마다 깊은 잠(deep REM sleeping)을 잘 수 있도록 모세혈관 폐색이 생기지 않는 최적의 여건을 형성해준다는 게 원리다.

또 공기가구는 11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침실용 에어 매트리스는 약 10 여 년 전, 오늘날 침대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을 첫 무대로, 짧은 역사에 비해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며, 탁월한 편안함과 사용자의 기호에 맞춘 신체 지지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것. 그러나 과거 공기를 가두는 재료, 접착 방법 등은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나, 공기 다루는 그 기술의 혁신적인 면이 다소 부족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공기제품은 대부분 싱글 셀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출렁거림 현상을 현재까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허리 처짐(Hammock) 현상의 발생을 그 단적인 면으로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본에어의 멀티셀 테크놀로지는 다수의 공기 방을 이용하여 허리 처짐과 출렁거림을 완벽히 해결한 신기술로 공기 가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것.

미국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은, 약 50%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여, 수면부족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그 중요 원인으로 척추의 올바르지 못한 정렬(Spinal misalignment), 압점(Pressure points), 등허리 통증(Lower back pain) 등을 들고 있음을 인식 즉, 시장환경과 정책변화 등을 발 빠르게 분석 , 이 회사가 미래에 ‘올인’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찾아 한 우물을 파는 뚝심으로 조명됨을 엿볼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의 비결은 무엇일까. ㈜본에어 함 대표의 약력에서도 찾을 수 있다.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연세대 기계공학과(63년 입학)를 졸업한 함사장은 현대자동차에 입사. 우리나라 자동차의 창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포니의 개발 및 생산을 이끈 개발과장 역임. 현대자동차 포니의 생산을 성공시킨 후 현대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납품업체로 근 20여년 이상을 깐깐한 엔지니어로서 일해 왔다. 설립 배경으로는 IMF로 20여년을 이끌어 온 사업을 마치고 쉬던 중, 본에어 멀티셀 기술을 착안하게 되었다. 8~9년의 연구 개발 끝에 엔지니어의 근성과 장인정신으로 완벽한 제품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 깐깐한 엔지니어 출신인 CEO. 한 마디로 “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공기과학 매트리스인 샘”이다.

오랜 세월 한 분야에만 매진해 독창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거나 소비자 욕구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 제품을 차별화하는 특성을 지닌 (주)본에어의 공기과학이야 말로 나라 경제의 토대를 이루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작은 고추 즉 작지만 강한 기업이 아닐까.

최남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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