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시장, 수출과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2007.07.25 23:18:00
아세안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저변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KOTRA(사장: 洪基和)는 최근 발간된 「아세안(ASEAN)을 잡아라1-아세안 주요시장 수출유망 품목」보고서를 통해 교역 및 해외투자 대상으로서의 아세안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1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우리기업의 대아세안 시장 진출환경은 큰 전환점을 맞게됐다. 우리나라는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에 서 중국.일본보다 후발주자이지만 2005년 7월 발효된 중국-아세안 FTA와 유사한 수준의 FTA를 이끌어냄으로서 여전히 개별 회원국과 FTA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KOTRA는 우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 주요시장의 수출유망 품목에 대한 상세 시장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동 보고서는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수출순위 20위안에 포함되는 말레이시아(11위), 인도네시아(13위), 필리핀(17위), 베트남(18위) 등 아세안 4개국 시장의 수출유망 품목의 시장현황 및 전망, 경쟁현황, 수출증대방안 등을 집중 조명했다. 우리나라의 제7위 수출국인 싱가포르는 지난해 양자 FTA 체결로 이번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먼저 최근 우리나라의 해외투자지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베트남은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와 평판압연제품의 시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2억 4천의 거대시장 인도네시아는 자동차부품과 음향기기부품의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의료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의료기기와 휴대폰, 식품시장이 발달한 필리핀은 식품류와 의약품 시장에서 두드러진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위 4개국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수출순위는 중국, 일본에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순위 1위를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는 모두 5위~10위 사이에 머물러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한 전략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KOTRA 소병택 아대양주팀장은 “아세안은 중국의 대체투자지로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로도 인구 5억, 연 교역규모 7,000억 달러의 거대시장이다”며 “아세안 시장 진출확대는 단순한 수출 차원을 넘어 중국, 미국 등 일부국가에 집중된 우리 수출과 투자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여 우리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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