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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예금고객 유치 힘드네..

2007.11.03 06:18:00

총예금 증가액 감소세

시중은행들이 고객을 잡기위해 고금리 월급통장과 정기예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효과를 못보고 있다. 펀드/주식투자 등으로 10%이상의 수익률을 얻은 고객의 마음을 잡기란 여간 쉽지 않았다.

지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4개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총예금 증가액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총예금 잔액 (지난달 30일기준)은 147조 9778억원으로 10월 한 달 동안 8157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우리은행도 한 달 동안의 총예금 잔액이 전달보다 줄었고, 지난 달 10일 부터 증권사 CMA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AMA 전자통장’을 출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하나은행 또한 증가액이 전달 8801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지난 9월 스윙계좌 상품인 빅팟통장을 선보여 두 달 만에 6300억원을 끌어들었지만 이상품은 하나은행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을 계열사인 하나대투증권으로 보내는 구조로 자금의 외부 이탈을 막을 뿐 예금확대에는 큰 기여를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신한은행의 총예금 증가액은 9월 1조 2879억원에서10월 2조 939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속적인 예금 증가율이 감소하는 까닭에 각 은행들은 예금확대를 위한 신상품 개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고수준인 연 6%대 금리를 주는 적금상품을 내놓았고 신한은행은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비과세 적립식 예금의 금리를 현실화하는 한편 월급통장 인정 범위를 넓히는 등 급여이체 고객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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