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의 해상초계기(P-3C) 시뮬레이터 개발사업 수주
2007.12.07 23:20:00

한국 해군에서 운용중인 P-3C 사진한국 해군에서 운용중인 P-3C 사진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정해주)(이하 ‘KAI’)는 12월 6일 방위사업청과 350억원에 달하는 한국 해군의 해상초계기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사업은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대잠수함 초계기 P-3C 항공기 조종사에게 체계적인 비행훈련과 함께 실제 항공기로는 훈련이 불가능한 항목에 대한 숙달 훈련을 통해 항공기 사고 대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시뮬레이터를 국내 업체가 주도하여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 해군은 시뮬레이터를 통한 모의훈련을 통해 비행 훈련시간과 운영 유지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해상초계기의 실질적인 수명 연장이 가능하여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AI는 지난 6월, 금번 시뮬레이터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지정되었고, 지속적인 실무협상을 통해 최종 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개발, 생산, 각종 시험 등 개발과정을 마무리하고 2010년 한국 해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KAI는 그동안 국산 기본훈련기인 KT-1과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시뮬레이터를국산화한데 이어, 현재 한국형헬기 (KHP) 시뮬레이터를 개발중이고, 해상초계기 시뮬레이터까지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항공기 시뮬레이터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번 해상초계기 시뮬레이터 사업은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공개경쟁 평가기법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 국방사업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대내외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획득사업의 평가기준으로 정착될 전망이다.
KAI 관계자는 “KT-1, T-50 항공기 및 시뮬레이터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해상초계기 시뮬레이터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동시에 향후 유관 분야인 전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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