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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비용, 여전히 거품에 찼다

2008.01.09 23:43:00

국민들의 장례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여전

우리나라에서 장례 한번 치루는데 드는 비용이 평균 약 2천 126만으로 나타나 여전히 장례에 대한 거품비용이 가득한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8명은 장례비 지출에 대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화장이나 산골(散骨) 방식의 장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조회사의 최고 브랜드로 TV홈쇼핑을 통하여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효원라이프장례서비스는 지난 5일 전국에서 최근 3년간 장례 경험이 있는 성인 1231명과 25만 정회원 중 3256명을 대상으로 2007년 12월 한 달 동안 '장례문화 의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장례비용이 매장할 때 2천229만원, 화장후 납골당을 이용할 때 2천032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밝혔다.

장례비 사용 내역별로는 매장이나 화장에 관계없이 지출하는 접객비 등 장례식 관련 비용이 평균 188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매장비용은 947만원, 납골안치 비용은 290만원, 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장례식 장소로는 병원이 64.8%에 달했으며 자택 6.5%, 전문장례식장 24.8%, 종교시설 3.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의 94.3%가 장례비용에 대해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데 반해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대답한 5.7%의 결과와는 극히 대조적 이었으며 대다수가 간소한 장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7%가 자신의 장례방식으로 화장을 원했으며, 화장후 유골을 산이 나 강에 뿌리는 산골 방식에 대해서도 79.4%가 바람직하다고 밝혀 장례문화의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묘지 문제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89.7%에 달했고, 문제점으로는 국토잠식 53.2%, 자연환경 훼손 17.5%, 과다한 묘지비용 11.5%, 무연고 묘지증가 10.8%, 호화분묘 7.3% 등을 꼽았다.

김윤종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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