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류기업 50억 빚에 3천여명 직원 눈물
2008.01.18 01:05:00
중국에서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던 한국기업이 도산에 빠졌다. 지난 12일 세강섬유 관련자 10여명이 50억원 규모의 채권으로 3천여명의 직원을 뒤로 한채 중국을 떠났다고 옌타이시 한인상공회가 밝혔다.
세강섬유는 2001년 중국에서 한국의 자존심인 섬유산업을 통해 자본금 120억원으로 약 3천만달의 매출을 일으킨 기업이다. 이런 중견기업이 중국에서 50억원이라는 빚으로 하청업체는 물론 직원 3천여명을 뒤로 한채 중심인물들이 신변을 위협을 느끼고 도피한 것이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세강섬유측은 원활한 협의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했으나 한국인을 믿지 못한다는 채권자의 난입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자취를 감췄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까지 직원들의 임금은 절대적으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진출 국내기업중 이처럼 엄청한 직원을 내동댕이치고 현지를 떠난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고있다.
[더데일리 뉴스 / 김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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