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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졸자 취업률 57.9%

2008.03.04 01:16:00

2007년 대졸자 절반 이상이 현재 취업에 성공했으며, 취업자 10명 중 5명이 전공분야를 살려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4년제 대학 2007년 2월·8월 졸업자 1,023명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57.9%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커리어가 지난 해 2월,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2006년 대졸자 취업률 62.8%보다 4.9% 낮아진 수치이다.

취업하기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횟수는 평균 27.3회로 집계됐다. 세부별로 살펴보면, ‘10회~20회 미만’이 51.4%로 가장 많았다. ‘10회 이내’ 지원했다는 응답은 17.2%인 반면, ‘50회 이상’ 지원 했다는 응답자도 13.8%를 차지해 취업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실감케 했다.

면접 횟수는 평균 4.2회로 조사되었다. 입사지원을 약 6.5회 지원했을 때 1회 정도 면접을 보는 셈이다. 횟수별로 살펴보면 ‘2~3회’가 31.9%로 가장 많았으며, ‘4~5회’는 22.3%, ‘1회’ 19.1%, ‘6회 이상’은 26.7% 이었다.

취업자의 58.6%는 현재 취업한 직종이 자신의 전공분야와 연관 있다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전공을 살려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형태는 ‘수시채용’ 41.2%, ‘대졸공채’ 26.0%, ‘지인소개’ 20.4%, ‘학교추천’ 8.8% 순이었으며, 남성은 대졸공채가 많았던 반면 여성은 수시채용을 통한 취업이 많았다.

취업한 기업형태는 ‘중소기업’이 51.4%를 차지했고, ‘대기업’은 21.8%, ‘공기업’ 12.6%, ‘벤처기업’ 7.4%, ‘외국계기업’ 6.8% 이었다.

정규직 비율은 71.3%로 조사돼 비정규직 비율보다 약 2.4배 정도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2.8%에 이르는 반면 여성은 69.7%에 그쳐 남성의 정규직 비율이 좀더 높았다.

‘취업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8.7%가 인턴십 같은 ‘실무경험’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외국어 능력’이 13.9%를 차지했고, ‘주위 인맥 활용’ 11.1%, ‘전공’ 10.3%, ‘학벌’ 9.1%,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 9.0% 순이었다. 이외에도 ‘철저한 면접준비(스터디 활동 등)’ 8.4%, ‘컴퓨터 활용능력’ 4.9%, ‘학점’ 2.2% 등이 있었다.

한편, 올 2월 졸업자 취업률은 38.3%에 그쳤다. 이는 어학 연수를 가거나 자격증 및 공무원 준비 등으로 취업 유보 기간을 예전보다 더 많이 갖는 구직자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해 올해는 지난 해보다 취업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입사지원 횟수가 평균 30회를 웃돌 정도로 취업이 힘든 만큼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취업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데일리뉴스 / 홍재희 기자]

홍재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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