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수시채용을 노려라
2008.04.02 00:36:00
건설업계 대표 취업포털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건설사 채용공고 등록건수는 18,300건(91일 기준, 일평균 201건)으로 작년 동기의 13,523건(90일 기준, 일평균 150건)보다 35.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이 채용 비수기이고 3월 공채시장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수시채용에 나선 업체가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별로 소수의 인력을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건설업계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요즘은 '건축(직) 1명, 토목(직) 1명' 등의 소수 수시 채용공고를 내는 대형 건설사도 흔히 볼 수 있다. 구인광고를 내는 대신 추천이나 헤드헌팅(스카우트), 이력서검색서비스 등을 이용해 꼭 필요한 인원만 몰래 뽑는 '그림자채용'도 건설업계의 또다른 채용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연중 수시채용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취업포털의 연회원에 가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건설워커는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동부건설, 엠코(현대자동차 그룹 계열 건설사), 동양건설산업, KG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사들이 최근 연회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연회원은 기존 일회성 구인공고 서비스와 달리 연중 채용공고 등록 및 이력서검색이 가능한 기업서비스로 이들 건설사들은 향후 건설워커를 통해 연중 수시 또는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건설워커는 경남기업, 현진, 쌍용건설, 남광토건, 구산토건, 한솔건설 등 수시채용이 활발한 40개 주요 건설사(연회원사 포함)들을 관심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최소 3회 이상 취업사이트를 통해 수시채용을 진행했고, 올 1/4분기에 1회 이상 수시채용을 실시했다.
건설워커의 유종욱 이사는 "수시채용은 모집기간도 짧을 뿐만 아니라 회사 홈페이지나 소수의 취업사이트 등에만 노출이 되기 때문에 구직활동을 소홀히 하면 자칫 서류접수조차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채용시스템을 통해 일괄적으로 서류전형을 치르는 공채와 달리 수시채용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입사서류를 꼼꼼히 검토하고 면접여부를 결정하므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다 세심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시채용 관심기업 (건설워커 자료)
경남기업, 계룡건설산업, 구산토건, 극동건설, 남광토건, 남양건설, 대동그룹, 대림산업, 대우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 동부건설, 동양건설산업, 동양메이저, 동일하이빌, 롯데건설, 삼환기업, 쌍용건설, 성우종합건설, 신동아건설, 신성건설, 신창건설, 우미건설, 원일종합건설, 엠코, 이랜드개발, 포스코건설, 풍림산업, 한솔건설, 한신공영, 한양, 한일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현진, 효성, GS건설, KCC건설, KG엔지니어링 등 40개 주요 건설사(가나다 순)
[더데일리뉴스 / 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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