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 쓰레기 통 신세 면해야
2008.05.14 00:45:00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는 두가지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1995년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쓰레기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낀 시민들이 각종 쓰레기를 길거리 쓰레기통에 무단투기하는 부작용이 속출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는 길거리 쓰레기통을 대폭 줄이는 강경책을 사용했고 "거리에 쓰레기통을 찾기 힘들어 휴지, 음료수 캔 등을 버릴 곳이 마땅치 않다"며 추가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하나는 외관이 지저분한 의류수거함이 각종 쓰레기를 포함해 음식쓰레기까지 무단투기되어 미관과 악취로 인한 항의성 민원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서울시는 10여년만에 쓰레기통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쓰레기 버릴 곳이 마땅치 않다는 불편의 목소리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의류수거함에 대한 민원은 자치단체의 관리소홀로 달라질지 여부는 아직 알수 없는 상태이다.
고양시에 사는 김모씨(33)는 "이번 기회에 의류수거함도 외관이 수려한 것으로 설치하고, 자치단체에서 책임있게 관리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한 시민은 “의류수거함을 음식물 쓰레기통과 거리를 두고, 쓰레기 분리수거함 곁에 두어 재활용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더데일리뉴스 / 곽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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