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새 것처럼 빛나는 신소재 강화유리의 비밀
2008.09.17 00:36:00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제품이 쏟아져 나올 때마다 구입해 사용해 보는 ‘얼리어답터’를 보면 매우 부럽다. 그러나 누구나 얼리어답터가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늘 새 것 같은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진 현명한 사용자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의 디지털 제품에 첨단 신소재를 사용해 늘 새 것 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명품 패션 시계 스와치의 매니아들은 강화유리의 우수성을 손꼽는다. 애플의 아이폰에도 적용하고 있다. 강화유리가 각광 받는 이유는 강화 유리가 기존의 아크릴에 비해 외관이 세련되고,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 소형 디지털 제품의 잦은 흠집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화유리가 적용된 대표적인 제품이 LG전자의 시크릿폰으로, 그 언제나 새 것처럼 빛나는 스타일이 소리 없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크릿폰은 LG전자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전략 제품으로, 샤인폰, 초콜릿폰에 이은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이다. 비밀리에 진행된 시크릿폰 개발은 디자인 작업에만 6개월이 걸린 것을 비롯해 보통 휴대폰의 2배가 넘는 총 1년6개월의 개발기간이 걸렸고, 연 1,000명의 개발진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시크릿폰에는 기존의 휴대폰 소재와는 차별화 된 강화유리와 탄소섬유 등의 첨단 소재가 적용된다. 휴대폰이 스크래치가 많이 난다는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자는 개발진의 의지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온라인에서는 시크릿폰을 열쇠로 긁어보며 스크래치 테스트를 하는 동영상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9월 8일 한국요업기술원(KICET)에서 발표한 경도 테스트에서 수술용 칼과 활톱, 샌드페이퍼를 이용해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실험한 결과 시크릿폰이 625.2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일반 휴대폰에 사용되는 기타 소재에 비해 스크래치에 월등히 강함을 나타내 주는 결과이다. 현재 시크릿폰은 소재뿐만 아니라 디자인, 성능 면에서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제나 새 것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는 디지털 제품의 비밀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는 강화유리에 있었던 것. 이제, 오랫동안 스타일이 변하지 않는 디지털 제품들의 빛나는 가치를 알고 함께 누려 볼 차례이다.
[더데일리뉴스 / 최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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