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하늘...부여군 외산면에 2시간 145mm 물 폭탄
2020.08.04 12:36:00
[더데일리뉴스] 지난 3일 충남 전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부여군 외산면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짧은 시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날 부여군 외산면 일원에는 145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특히 시간당 78.5mm의 호우가 오후 2~4시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여군이 자체적으로 강우량을 집계한 2014년 이래 최고의 시우량으로서, 2017년 7월 세도면에서 기록한 시간당 78.5mm와 같은 양이다.
이날 박정현 군수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외산면 만수리, 전장리, 장항리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토사가 유실된 도로와 주택침수로 발생한 이재민에 대해 신속한 응급처리를 지시했으며, 적십자사 자원봉사단체에 적극적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군수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모든 수단을 마련해 피해지역을 확인하라”라고 지시하고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복구계획 수립에 필요한 장비, 물자, 자재를 총동원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지원하여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4일 현재 기준 집계된 부여군 외산면의 주요 비 피해상황은 주택 침수 3개동, 마당 침수 10개동, 도로 토사 유실 및 침수 8군데 등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협업부서를 총동원해 피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조사 중이며, 피해 접수 시에 조속한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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