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에든버러 초청 ‘극단목화’,‘서울시향’,‘안은미 무용단’
2011.04.23 04:37:00

(서울=더데일리뉴스) 한국의 거장급 예술가들이 8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 영국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1947년 처음 개최 되었으며, 매년 8월~9월초 3주간 열린다. 6개의 영국 메이저급 공연장과, 콘서트 홀, 작은 극장까지 클래식음악, 연극, 오페라, 무용등 전 장르를 망라하는 공연이 올라가는 세계적인 축제다.
이번 축제에 초청받은 단체는 극단목화(연출: 오태석), 안은미무용단(안무: 안은미), 서울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정명훈, 대표이사: 김주호) 등으로 동기간에 개최되는 에든버러 프린지에는 한국 공연예술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다수 참가하고 있으나, 이와 같이 한국 공연예술 단체가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는 것은 1947년 축제창설 이후 처음으로, 국내외 공연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To the Far West"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등의 아시아 예술가들이 집중 소개 된다는 점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초청 된 한국예술가들은 연극, 무용, 음악 각 분야의 대표주자들로 우리 나라 예술계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연출가 오태석의 극단 목화는 한국식 운율로 재해석한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작품 ‘템페스트(The Tempest)’(8월13일~16일)를 공연할 예정이며,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11년 유럽 투어의 일환으로 동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8월 24일, 정명훈 예술 감독의 전문분야인 메시앙의 ‘잊혀진 제물’과 함께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 '슈'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한다.
특히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은 작곡가 최초로 동양 전통 악기인 생황을 독주악기로 내세운 작품으로, 아시아를 포커스로 한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에 부합한다는 평이다.
끝으로 안은미 무용단은 ‘프린세스 바리-이승편’(8월 19일~21일)을 선보일 예정으로, 한국 고전을 현대적 각도에서 접근‧실험하는 안무가 안은미의 의지가 반영된 작품이다.
‘프린세스 바리-이승편’은 이미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유럽 무대에서 그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은 작품으로 영국의 춤 전문지 ‘댄스 유럽’은 “안은미는 ‘동양의 피나 바우쉬’라 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며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번 초청공연으로 우리의 예술인들이 세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조재희기자 The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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