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또 2군 출전…왜?
2012.02.22 07:52:00
웽거 감독 “영향력 좀 더 키워야”
완전 2군행 아닌 경기력 유지 차원
박주영(아스널·사진)이 2군 경기에 출전한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아스널 아센 웽거 감독이 박주영을 마루앙 샤막,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함께 리저브(2군) 경기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영과 샤막이 올 시즌 초반 칼링컵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지만 이제는 2군 경기에 나서야 하고, 주말 열릴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 출전키 위해서는 영향력을 좀 더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2011∼2012시즌 개막 직전에 아스널에 합류한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EPL)에 한 차례 교체로 나섰고, 칼링컵 3경기(1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출격에 그쳐 실망을 낳고 있다.
하지만 2군 경기에 나선다고 해서 완전히 밀려나는 건 아니다. 박주영은 여전히 아스널의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미 박주영은 1월에도 두 차례 2군 경기에서 몸을 풀었고, 곧바로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결국 이번에도 완전한 의미의 2군행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박주영의 실전 감각을 유지시키기 위한 웽거 감독의 배려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현재 EPL 출전 로스터는 25명인데, 상대적으로 출격 빈도가 적은 선수들을 위해 종종 2군 경기에 내보내 경기력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박주영 입장에선 리저브 경기에 출전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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