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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가족사 고백,"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반신 마비가 왔다"

2012.10.23 11:40:00

°이창명 가족사 고백 ©KBS2 ‘여유만만’

개그맨 이창명이 가족사를 고백해 화제다.

오는 2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창명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미움, 하고 싶은 말이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창명은 "어릴 때 부모님이 매장을 3개 정도 운영해서 별 어려움 없이 잘 살다가 어느 순간 집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라며 "그림을 좋아했던 아버지는 5~6명이 모이면 수개월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아버지가 화투를 좋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창명은 "3개월 후 집에 들어올 때는 돈 잃고 와서 어머니와 싸웠고,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봤다"며 "아버지를 보고 절대 도박은 하지 않겠다고 어머니와 약속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이창명은 "아버지는 힘자랑을 잘 하셨다. 술을 드시고 싸움을 하는데 지고 들어온 날은 어머니가 샌드백이 됐다. 그에 더해 여자를 좋아했다. 스킨십을 하고 봉변은 다 어머니 몫이었다. 그러면서 나는 여자 보기를 돌같이 봐야지 그렇게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창명은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지금은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가 없다. 아버지가 5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 마비가 왔다"라며 "건강을 잘 챙기라는 교훈을 주시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창명이 과거 사업에 줄줄이 실패하면서 33억원을 잃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경화/I선데이뉴스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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