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 언제나 해설자로 나선다
2015.01.13 15:38:00

(청도=더데일리뉴스) "청도에 사는데 언제나 하루가 즐겁네요. 제가 코미디극장를 열어 행복해요. 그저 재밌고 진솔하게 공연을 나누자는 거죠.” 개그맨 전유성씨(66세·사진)는 언제나 해설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그가 해설에 나서는 것은 경북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에 참가하는 오케스트라와의 인연 때문이다. 올해로 6년째인 ‘개나소나콘서트’는 매년 1번씩 열린다. ‘개나소나콘서트’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누구나 오면 된다. 참가비도 무료다. “개를 키우지 않아도, 데려 오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그는 “해외에서 공연요청이 많아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로 강아지들을 데리고 갈 것 같다”고 대답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신나고 재미있게 할수있죠. 올 10월에는 ‘어설픈 전생 축제’를 열어볼까 해요. 전국에서 관객 100명쯤을 모을겁니다.”
전씨는 요즘 본인도 모르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게 주변의 귀띔이다. 한 종편방송의 오락프로그램은 오프닝 때마다 ‘전·유·성’ 이름 석 자를 내세우면서 ‘개그계의 선구자, 코미디계의 대부’로 그를 치켜세우고 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이 같은 찬사가 다소 오락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자신을 따라다니는 ‘엉뚱함’ ‘재미’ ‘처음’이라는 수식어 때문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했다. 사실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고, 강아지와 소들이 어우러지는 ‘개나소나콘서트’, 개그맨 지망생 선착순 모집, 시골구석에 차린 코미디 전용극장 등 그가 벌이는 일에는 언제나 즐거운 상상과 재미, 새로움이 있다는게 그만의 철학이다.
언제나 해맑은 아이같은 웃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의 모습에 그래도 청도에서의 전유성 시대가 펼처지기를 기원해본다.
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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