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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색다른 모습

2015.04.21 11:50:00

영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차이나타운> 기자시사회가 지난 20일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인천의 한 지하철역 10번 보관함에서 갓난아기로 발견돼 이름이 일영(김고은 분)이가 된 그녀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한 사진관에서 지내며 어려서는 앵벌이로 크면서는 사채업자로 살아간다.

그런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주던, 채무자의 아들 박석현이 아버지의 도망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엄마(엄마는 그냥 호칭일 뿐, 사실상은 고용주)에게서 그를 보호하려다 자신까지 죽을 위기에 처한다.

믿었던 엄마에게 자신이 죽임을 당할 뻔하자 피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서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수십 년을 함께 한 엄마(김혜수 분)를 죽인다.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연을 맡은 김혜수는 "영화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는 힘들었지만, 결정이후 즐겁게 촬영했다"며 영화의 내용이 너무 무겁고 특히 기미가 많은 모습의 분장 등으로 고심했음을 드러냈다.

또 출생신고도 안 된 채 버려져 자신이 ‘부려먹기 좋아서’ 일영을 키웠던 것에 대해서는 "일영을 처음 본 순간 나의 아이, 내 뒤를 이을 아이라고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쓸모없어지면 죽이겠다"는 엄마의 말에 버림받지 않기 위해 쓸모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에게 아버지의 빚을 받으러 온 김고은을 무서운 사채업자가 아닌 여자로 대해주며 러브라인을 형성한 박보검은 "(김고은과) 이루어지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장면) 순서대로 누나와 가까워져 좋았다"며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강호경으로 나온 이수경과 영화 <쎄시봉>에서 송창식을 연기한 조복래, 영화 <은교>에서 은교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고은 등 신선한 마스크들이 대거 출연하는 점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이경헌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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