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2026.06.26 18:19:52 update

'첫눈' 교토로 간 이준기, 첫 경험에 푹 빠지다

2007.10.24 23:20:00

첫눈에 반해버린,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연인. 그리고 그들의 영원하자는 약속이 교토의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감동을 전달할 영화 . 여성스러움과 터프함, 그 이중적인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여온 이준기가 속 멜로 주연을 맡아, 청춘과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미션을 부여 받았다!

자전거, 도자기, 일본어!

에서만 볼 수 있는 이준기 스페셜 3!

그가 을 시작하면서 감독에게 전달받은 숙제는 3가지! 바로 자전거 타기, 도자기 만들기, 그리고 일본어다. 이준기는 출연작마다 몸에 부상과 상처를 안고 살았다. 의 외줄타기, 의 무예타이로 매번 위험하지만, 새로움에 도전해온 그가 역시 무사히 피해가진 못했다. 처음으로 100% 멜로에 도전하면서 부상 걱정을 조금은 덜었던 그는 예상치 못하게도 나나에와의 만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해, 다시 한번 맨땅과의 대결을 펼쳐야했다고. 첫 자전거 촬영 당시엔 언덕을 내려오다 넘어져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을 정도였지만, 워낙 운동신경이 좋고 욕심이 많아서 교토에 머무는 동안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만 나면 연습에 매진, 지금은 훌륭한 바이커가 되었다고.

또한 도자기를 만드는 아버지를 둔 탓도 있지만, 연인 나나에를 위해 실제로 도자기를 만들어야 하는 극중 씬을 위해 이준기는 실제 도예가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보통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섬세함과 집중력이 없다면 이내 엉망이 되고 마는 도예과정에서 이준기는 처음이라고는 생각 못할 만큼 뛰어난 손재주가 있다며 칭찬을 받았을 정도다. 도예 장면은 결국 몇 번의 연습 후 대역을 쓰지 않고 이준기 스스로 훌륭히 해내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흙을 만지거나 가마에 장작을 던지는 것도 기술이 필요해, 익숙한 사람처럼 보이기 쉽지 않은데 이준기는 쉬는 시간에도 혼자 열심히 연습에 몰두했고, 시간이 갈수록 진짜 도예를 하는 사람 같다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마지막은 바로 일본어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한국어 공부에 매진했던 것처럼 이준기 역시, 일본어 공부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전 작품인 등을 통해, 일본어는 이미 익숙한 편인 그에게 상대역인 미야자키 아오이와의 연인 호흡을 위해서는 좀더 풍부한 언어 연구가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는 비록 짧은 대화이긴 하지만 여배우를 위해 부끄러움을 감추지 않고 용기있게 먼저 다가가 친해지려 노력했다. 선배이기도 한 한상희 감독과는 촬영장에서도 일본어 회화책을 끼고 살며 연습, 결국 후반에는 일본 스텝들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미야자키 아오이를 위해 통역을 할 정도로 능숙해졌다고 한다.

터프하지만, 순수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 이준기의 첫 사랑이야기 . 영화속 능숙한 자전거 타는 모습과 도자기 만드는 모습, 그리고 본인의 실력보다 훨씬 못하는 것처럼 보여야해서 안타까워했던 일본어 대사 씬 등은 이준기의 노력을 아는 사람들에겐 훨씬 더 재미있고 인상깊게 다가올 것이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한국인 김민(이준기)과 일본인 나나에(미야자키 아오이)가 사랑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영화 . 11월 1일, 그들의 첫눈 같은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김지수 기자

idaily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