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 개원
2008.01.08 00:37:00
부산에 한국영상자료원 분원이 들어선다. 내일(1.8)개원식을 갖는 부산분원은 부천, 강원에 이어 세 번째로 그동안 다채롭고 전문적인 상영 및 자료실 운영 등으로 부산 영화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시네마테크 부산에 설치된다.
한국영상자료원과 시네마테크 부산 간의 분원설치 협약에 의해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양한 한국영화 자료를 제공하며, 시네마테크 부산은 그동안의 자료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분원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번 분원 설치는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함께 아시아 영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부산에 불행하게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한국영화를 폭넓게 소개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본원에서만 제공하는 고화질 VOD 서비스를 통해 1,000여 편의 한국영화 중 원하는 영화를 언제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다른 분원과 마찬가지로 시나리오 1만여 편의 원문을 디지털 열람할 수 있다.
부산분원이 여타 분원과 차별되는 점은 단순한 자료 열람차원을 넘어 시네마테크 부산의 고유 기능 중 하나인 상영과 접합한다는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꾸준히 벌여온 지역 상영을 상설상영관을 지닌 부산분원을 통해 정기화하게 된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매년 10회 이상의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거장감독 등의 작품을 소개해 왔으며,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거리감으로 인해 아쉬워했던 서울 및 수도권 관객이 많았다.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서울에서도 시네마테크 부산의 수준 높은 해외작품 기획전을 소개함으로써 이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되었다.
2008년 1월 8일 저녁 5시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 개원 기념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허문영 시네마테크 부산원장 등이 참석하여 부산분원 시대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어 6시부터 개원을 기념하여 한국영상자료원이 개최하는 "반도의 꿈-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 개원 기념 한국영화사 걸작선"의 개막작 (1941)이 상영된다. 이번 특별전은 1월 24일까지 계속되며 한국영화사의 걸작 30편을 소개한다. 관람료는 일반 2,000원/ 회원.경로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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