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모정 연기 가슴‘뭉클’
2008.08.22 00:30:00

SBS 수목드라마 (연출 오종록 / 극본 김현희)의 염정아가 애절한 모정 연기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껏 사로잡았다.
극중 첩첩산중의 악재 속에서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 워킹맘이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여려지는 엄마, 가영의 모습을 애잔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든 것.
이러한 염정아의 가슴 뭉클한 열연은 지난 20일 방송된 7부에서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가영과 재성(봉태규 분)이 이혼하게 되면서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한껏 더해진 것.
가영의 회사에 새롭게 들어온 디자이너 정원(류태준 분)과 의도치 않게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 가영은 “애를 낳은걸 죽도록 후회하기도 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꿈을 방해하는 것이 육아라며 신세 한탄을 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 가영은 엉망으로 잠이 든 아이들을 똑바로 뉘이다 결국 “엄마, 니네 낳은거 절대 후회 안해. 정말 미안해... 우리 아들들...”이라고 말하며 가슴 아픈 후회를 한 것.
이때 가영이 당장이라도 눈물이 터져나올 듯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토닥거리는 장면은 애잔하고 뜨거운 모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한 가영과 재성이 이혼 하던 밤 아이들은 “아빠는 이제 우리랑 안 사는 거야? 꿈에 아빠 나오면 좋겠다”라며 천진난만하게 말하고, 이에 아무렇지 않은 척 하던 가영은 아이들을 재운 후 방에서 나와서야 참았던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절제되면서도 섬세한 내면 연기가 더해진 염정아의 애절한 모정 연기에 시청자들은 ‘마음으로 울 수 밖에 없는 모습, 너무 가슴 아프다’며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 앞에서는 눈물을 쏟아내며 우는 가영이 유독 자신의 아이들 앞에서만 눈물을 아끼는 모습이 더욱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것.
한편, 7부에서는 정원이 워킹맘 가영을 차츰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생길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혼으로 한시름 놓았던 가영이 입덧을 하는 모습이 연출, 또 다시 가영에게 다가올 시련이 예고되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염정아가 씩씩함 이면에 애절한 모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더데일리뉴스 /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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