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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1980년 5월, 광주를 완성하다

2007.06.29 23:04:00

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감독: 김지훈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시대)의 주 무대가 되는 광주. 아픔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1980년 그날의 광주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의 광주 금남로 세트장이 주목 받고 있다.

1만 7천여평 부지! 5개월간 총 30억원 투입!

한국 현대사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남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정면으로 다루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를 새롭게 쓸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역사적 사건을 영화화하기 위해서 의 제작진들은 그 날을 완벽하게 재현하고자 장장 5개월의 시간 동안 광주시 북구 오룡동 첨단 과학 산업 단지의 1만 7천여평의 부지에 총 3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하여 세트장을 건립했다.

80년대를 과장되지 않도록, 최대한 그날의 실제 상황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현재까지 남아있는 실제 건물을 찾아가 설계 도면을 그리고, 방대한 자료 조사를 하는 등 정성과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광주 도청의 모습은 누가 봐도 1980년 그날의 모습 그대로 제작됐으며, 도청을 중심으로 한 건물들과 도로 표지판까지 영화사 사상 가장 크고 완벽한 위용을 자랑하는, 마치 27년 전 시민군의 함성이 생생히 들리는 듯한 그날의 금남로로 재탄생됐다. 영화 속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주 도청은 100% 실물 크기로 제작됐으며, 나머지 건물들은 85%의 크기로 축소되어 실제와 똑같이 지어졌다.

이렇게 완성된 금남로 세트는 영화 속에서 계엄군과 시위대의 총격씬, 대규모 엑스트라가 동원 된 시위씬 등 스페터클한 장면을 담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객들에게 27년 전 광주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과 스탭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을 통해 는 1980년 5월의 열흘이라는 시간을 창조해냈으며, 갑작스런 사건 속에서 오로지 자신과 가족을 위해 무력에 투쟁했던 평범한 시민군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완성해냈다.

그 어느 해보다 거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펼쳐질 2007년 여름,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는 2007년 7월 26일(목) 블록버스터 이상의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지수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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