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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포스터 공개

2007.07.06 23:31:00

사랑방의 역사를 새롭게 쓸 가 8월 9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선수와 모녀의 속마음이 가득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손님’을 ‘선수’로 바꾸면서 세기의 로맨~쓰로 탈바꿈한 는 의 정준호와 김원희라는 코믹 연기의 지존인 두 스타의 결합으로 하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기대작이다. 위축된 한국 영화시장을 활짝 웃게 만들어줄 분위기는, 뭔지 모를 희망에 부푼 독수공방 어머니와 수상한 선수의 모습에서 벌써 감지된다.

이제나 오시려나 저제나 오시려나…

독수공방 어머니의 마음과 손님의 꿍꿍이가 표현된 절묘한 컷!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정황을 궁금해 하는 모녀와 선수의 모습을 캐치한 의 메인 포스터는 독수공방 생활을 청산해 보려는 어머니의 속마음과 베개를 끌어안고 뭔가 다른 상상을 하는 선수의 표정이 절묘하게 포착된 베스트 컷이라 할만하다. 15년 독수공방 세월, 이제나 오려나 저제나 오려나 기다림에 지친 어머니의 표정이 당장이라도 건너갈 듯 신경을 곧추세운 모습이라면, 젊은 모녀의 건넌방을 상상하는 선수의 표정은 어머니와는 다르게 해맑다. 엄마의 뒤에서 사랑방의 동태를 살피는 옥희 역시, 엄마의 애타는 심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새침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각자 다른 꿈을 꾸는 세 사랑의 동상이몽’이 제대로 표현된 포스터의 하일라이트는 ‘손님은 가고 선수가 왔다’는 간결한 카피 한 줄! 많은 말이 필요 없는 단 한 줄의 카피는 ‘손님’을 내치고 ‘선수’가 차지한 사랑방의 로맨~쓰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8월 9일로 개봉일을 확정한데 이어 본 포스터를 공개한 는 정준호의 수상한 선수 변신과 김원희 특유의 코믹연기로 흥미진진해진 이야기를 담고 찾아와 8월의 무더위를 시원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식혀줄 예정이다.

김지수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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