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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쇄빙유조선 3척 수주

2014.10.07 16:41:00

(서울=더데일리뉴스) 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두 번째 쇄빙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쇄빙유조선 3척을 4,718억원(4.4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에도 다른 유럽 선사로부터 쇄빙유조선 3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49m, 폭 34m의 42,000DWT급 쇄빙유조선으로, 러시아 야말 반도 인근의 노비포트(Novy Port)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부동항(不凍港)인 무르만스크(Murmansk)까지 운송하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최대 두께 1.4m의 얼음을 깨고 시속 3.5노트(knot)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영하 45도의 혹한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재까지 국내 조선소가 수주한 쇄빙상선 가운데 최고 사양인 빙등급 ‘Arc(아크)-7’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05년 러시아 소브콤플로트社로부터 세계 최초의 양방향 쇄빙유조선 3척을 수주, 2009년까지 3척 모두를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쇄빙상선 시장을 개척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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