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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쓰 프루프' 타란티노 카메오 연기

2007.08.23 23:10:00

쿠엔틴 타란티노는 바텐더!? 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극중에서 미녀들의 단골 술집의 바텐더 ‘워렌’으로 등장해 카메오 연기를 선보인다. “이 술은 워렌이 쏘는 것”이라는 멘트에 이어 등장한 타란티노는 “워렌이 쏘는 건 무조건 원샷!”이라며 호쾌하게 웃는 모습으로 그의 얼굴을 알아본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속 워렌은 오스틴 지역의 모든 잘 나가는 미녀들과 절친한 인기 바텐더로서, 감독 자신의 활발한 성격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감독이 영화에 직접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시사회의 관객들은 그의 범상치 않은 등장에 웃음을 터뜨리며 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첫번째로 그의 카메오 연기를 뽑았다.

10년 만에 카메오 연기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누구?

(첨부 사진 삽입_다운은 못 받도록)스크린에 등장하는 순간 객석이 들썩일 정도의 반응을 얻어내는 것은 제아무리 유명한 배우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쿠엔틴 타란티노는 도대체 어떤 감독일까?

우리에게는 2004년 가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해, 칸의 심사위원장으로서 박찬욱 감독에게 황금종려상을 건네주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쿠엔틴 타란티노. 한번도 본격적인 연기수업을 받은 적은 없지만 자신의 연출 데뷔작인 에서 조연을 맡은 것은 물론 에서는 조지 클루니와 함께 주인공을 맡아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떨쳤던 베테랑 연기자이기도 하다. , , , 등의 영화에서 크고 작은 역할로 관객들과 만나왔지만 1997년 이후로 지난 10년간은 연기자로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등장으로 쿠엔틴 타란티노는 의 각본, 감독, 제작과 촬영은 물론 연기까지 맡아 1인 5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만능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올해 그는 뿐 아니라 로베르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에도 출연해 ‘배우 쿠엔틴 타란티노’ 의 제 2의 전성기를 열어젖힐 예정이다.

천재감독일 뿐 아니라 사랑받는 배우, 쿠엔틴 타란티노가 선사하는 브레이크 없는 쾌감액션 는 9월 6일, 그 잊을 수 없는 끝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

TIP1. = 죽.지.않.는.다!

‘워터 프루프 WATER PROOF’가 방수防水라면 ‘데쓰 프루프 DEATH PROOF’는 방사防死,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는 자신의 차를 ‘100% 데쓰 프루프’, 절대 죽지 않는 안전한 차라고 소개하며 여성들을 유혹하지만, 그의 말엔 함정이 있다.

김지수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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