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수지니역의 '이지아'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2007.09.14 23:42:00

MBC 판타지 서사 드라마 [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 윤상호/ 극본 송지나, 박경수/제작 (유)티에스지 프로덕션 문화산업 전문회사)의 여주인공 이지아의 ‘수지니’역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지아의 30번에 걸친 캐스팅 오디션은 카메라 테스트, 대본 리딩, 관계자 미팅 등의 철저한 검증 과정이 모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태어나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이지아의 첫 오디션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김종학 감독은 예정된 대본 연기 대신 아무 상황이나 지어내서 즉홍 연기를 해보라고 갑작스럽게 요구했다. 하지만 이지아는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을 발휘, 아버지와 대화하는 상황을 혼자 연기하기 시작했다. 순간적으로 이지아의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아빠, 술 사왔어요” “잘하고 싶었는데…” 등의 말을 통해 잘못에 대한 후회와 여운이 담긴 부녀간의 진솔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지아의 즉홍 연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 사이에 문득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왜냐하면 그녀가 연출한 상황 자체에 더 큰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지아는 살아계신 아버지가 아닌 돌아가신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아버지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연기했던 것이다.
관계자들은 이지아의 순간적인 상황 설정과 자연스럽고 빠른 연기 몰입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날의 즉홍 연기는 김종학 감독과 캐스팅 관계자들은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최근 김종학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지아의 두둑한 배짱에 캐스팅을 결정했다”는 말에는 그러한 배경 이야기가 숨어있었던 것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이지아가 맡은 여주인공 ‘수지니’는 배용준, 문소리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중요 배역으로 캐스팅 당시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거론됐었다. 이를 증명하듯 드라마 첫 방영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신인배우 이지아에 대한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사실 이지아는 출중한 외모와 미술학도다운 독특한 매력으로 그 동안 주변에서 여러 차례 배우 데뷔를 제안받아 왔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 디자인 스쿨에서 공부하며 그래픽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있었고 배우가 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30번의 오디션 후 김종학 감독은 이지아를 직접 사무실로 불러 합격 소식을 알렸다. 이지아는 ‘수지니’역에 캐스팅이 확정된 후에도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믿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촬영 전 언제라도 바뀌지 않을까 싶어 신중하고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이지아는 “지금도 미술과 그래픽을 병행하고 있고 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연기도 예술의 한 장르로써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일 중에 하나이다”라고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드라마 를 통해 새롭게 주목 받는 신인배우 이지아의 앞으로의 활발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연일 화제를 뿌리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김종학, 윤상호 감독과 송지나, 박경수 작가를 비롯하여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등 호화 캐스팅과 , 등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OST 참여, 동방신기가 주제곡을 부르는 등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태왕사신기]는 오늘 3회를 방송한 후 , 19일(수)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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