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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6 18:19:52 update

정재영, 황정민, 설경구 연기파 배우 3파전

2007.09.19 23:32:00

2007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작품이 대거 개봉되어 화제다. 매 작품마다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정재영, 황정민, 설경구의 차기작이 드디어 개봉하는 것! 10월 3일 (연출:허진호, 주연:황정민,임수정, 제공:쇼박스)의 황정민을 시작으로, 10월 18일 (기획/각본:장진, 연출:라희찬, 주연:정재영,손병호, 제공:CJ엔터테인먼트)의 정재영, 12월 (연출:한지승, 주연:설경구,김태희)의 설경구까지, 이들의 연기변신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엉뚱한 야구선수, 순수한 인민군 장교, 순박한 농촌총각, 카리스마 넘치는 조폭

의 융통성 0% 교통순경 정.재.영

마냥 서툰 사랑을 퉁명스럽게 표현하던 의 동치성, 카리스마 속에 순수함을 간직한 의 리수화, 의 한 없이 순박한 만택, 의리와 우정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의 동치성까지 매 작품마다 완벽한 몰입으로 새로운 인물을 표현해온 정재영. 그가 이번 에서는 ‘은행강도 모의훈련에 강도로 투입되어 훈련을 실전처럼 빡세게 몰고 가는 융통성 0%의 소유자 정도만 순경’으로 분한다. 시나리오를 쓴 장진 감독이 기발한 발상으로 창조해 낸 독특한 캐릭터를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 낸 정재영의 열연으로 장진&정재영 콤비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김유진 감독의 에서 선보일 무술과 상술을 겸비한 조선시대 부보상으로의 변신 또한 벌써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비열한 조폭, 순진한 농촌총각, 악랄한 비리형사, 공포에 질린 보험사정인

의 사랑 앞에 비겁한 남자 황.정.민

올 여름 싸이코패스의 공포와 맞서 싸우던 황정민은 을 통해 애달픈 멜로 연기로 컴백한다. 비열하기 짝이 없던 의 백사장, 사랑에 인생을 올인 한 의 석중, 의 악질 도경장, 공포에 떨던 의 전준오는 가고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저버린 채 아픈 연인을 버리고 도망치는 비겁한 남자 영수’로 돌아온다. 사랑 앞에 이기적인 남자의 모습을 통해 현실적 사랑의 잔인한 단면을 보여줄 황정민은 내년 개봉 예정인 정윤철 감독의 에서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독특한 남자로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포 형사, 사명감 넘치는 검사, 사람 냄새 나는 건달, 절망에 빠진 톱 앵커

의 매사에 무관심한 대학교수 설.경.구

변신의 귀재 설경구는 드라마 로 주목 받았던 한지승 감독의 작품 에서 대한민국 대표 미녀 김태희와 부부로 컴백한다. 매사에 지나치게 무심한 남자 상민으로 돌아온 설경구가 벌이는 적나라하고 과격한 부부싸움의 현장을 통해 건강한 이별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의 무대포 강철중부터, 2편의 검사로 변신한 강철중, 모정에 흔들리는 의 재문, 유괴된 아들에 대한 애끓는 부정을 보여준 의 한경배가 그랬듯이 또 다시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정재영, 황정민, 설경구. 2007년 하반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게 될 이들의 차기작이 또 한번의 흥행신화를 이뤄낼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수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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