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키 축제, 마오리 문화 쉽게 경험할 수 있다
2016.06.13 10:01:00
(서울=더데일리뉴스)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6월 한 달 동안 마오리족의 설날 ‘마타리키(Matariki)’를 축하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과 정반대의 계절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는 6월이면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기 시작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게 된다.
‘마타리키’는 마오리어로 황소자리에 속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가리키는데, 마타리키 별무리가 하늘에 모습을 드러내면 마오리족은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마오리족은 한해 동안 풍성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자연에 감사하고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 ‘마타리키’ 축제를 즐겼다. ‘마타리키’가 마오리 설날인 만큼 6월에 뉴질랜드를 방문하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타리키 축제에서 마오리 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오클랜드에서는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마타리키 축제가 개최되며 이 밖에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 더니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축제가 열린다. 마오리족은 마타리키 절기에 다 같이 연을 직접 만들어보고 그 연을 날리는 풍습이 있는데, 오는 6월 26일 오클랜드 윈스톤 공원(Winstone Park)에서는 마타리키 축제 일환으로 연날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오클랜드 마타리키 축제 기간 중에는 마오리 전통 노래와 율동으로 구성된 카파 하카(Kapa haka) 공연, 뉴질랜드의 상징이라고도 불리는 격렬한 퍼포먼스 하카(Haka) 등 다양한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콘월 공원(Cornwall Park) 천문대와 웰링턴의 테 파파 통아레와(Te Papa Tongarewa) 국립박물관 등 뉴질랜드 유명 천문 관측소는 별이 쏟아지는 뉴질랜드 밤하늘을 보며 마타리키 별 무리를 직접 찾아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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