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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일아트 받으러 오세요!!

2017.06.15 10:50:00

‘찾동’ 시행 1년,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 공감하는 건강한 문화 뿌리 내려

꽃보다 할매 - 손마사지 및 네일아트 [더데일리뉴스] 관악구 신사동에 거주하는 김동외(85) 할머니는 매월 네 번째 목요일, 네일 아트를 받으러 동주민센터를 방문한다. 분홍색 매니큐어를 바른 손을 흔들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흡사 소녀와 같다.

2016년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시작되면서 지역사회 내 인적, 물적 자원이 지속적으로 발굴, 지역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 공감하는 건강한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관악구 신사동 주민센터는 매월 셋째 넷째 주 목요일에 ‘희희낙락(喜喜樂樂) 건강꾸러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희낙락(喜喜樂樂) 건강꾸러미’는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을, 지역주민에게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고취시켜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부터 재능나누미들과 함께 손을 잡고 운영하고 있으며 ‘몸건강, 마음건강 지킴이 건강 증진 프로그램’ ‘꽃보다 할매- 손마사지 및 네일아트’ ‘건강한 데이 -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으로 구성됐다.

매월 세 번째주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몸건강, 마음건강 지킴이 건강 증진프로그램’은 노래교실, 웃음치료, 건강강좌 등 웃음과 활력을 주는 시간이다. 자칫 우울감을 갖기 쉬운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웃음을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시간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민요, 트로트 등을 부르며 즐거움과 건강을 선물하고자 노력하는 김삿갓 노래동호회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매월 네번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꽃보다 할매 - 손마사지 및 네일아트’는 교육을 수료한 신사동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어르신들에게 손마사지와 네일아트를 해 드린다. 손마사지와 네일아트를 기다리는 동안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사동 방문간호사선생님들이 진행하는 ‘건강한 데이 - 건강 체크 및 건강상담’은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체크, 우울증 검사 및 건강상담을 진행, 어르신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또 신원동에서는 지난 9일 2층 다목적실에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식이 개최됐다.

관악구 사진작가협회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 3월부터 관악구가 진행하고 있는 ‘지하방과 옥탑방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

어려운 형편으로 미처 장수사진을 마련하지 못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총 24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은 신원동 에벤에셀 미용실에서 맡았다. 김순옥 원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예쁘게 단장하며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배봉길 신림동장은 “장수사진은 더욱더 오래 장수하라는 의미”라며 “나눔문화가 활성화 되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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