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2026.06.26 18:19:52 update

'만남의 광장' 폭소만발, 박진희가 쌀통 속에 갇힌 사연은?

2007.04.06 23:13:00

코믹연기 지존 임창정과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박진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올 봄 최고의 초절정 휴먼 코미디 (감독: 김종진 / 제공ㅣ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작: ㈜씨와이필름 / 공동제작 : ㈜베스트파이브필름 )의 박진희가 못 말리는 공주병의 ‘선미’ 역을 맡아 제대로 망가졌다.

청솔리 마을 최고의 공주병 선미, 쌀통 속에 몸 숨긴 사연

땅 속 깊은 곳 은밀한 만남이 지속되는 청솔리 마을, 본인이 최고의 미녀라 믿고 있는 공주병 환자 윗마을 처자 선미(박진희 분)는 청솔리 마을로 새로 부임한 아랫마을 어리버리 공영탄 선생(임창정 분)과 얘기를 나누던 중 최근 새로 청솔리 마을로 들어온 공영탄의 집을 급 수색하러 온 남한 군인들로 인해 급하게 몸을 숨기게 된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숨을 곳 하나 없는 코딱지 만한 그의 방 크기 덕분에 그녀가 선택한 곳은 바로 공영탄 선생의 방 안 쌀통 속. 간신히 위기를 넘기고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얼굴에는 온통 새하얀 쌀이 묻혀져 있고 게다가 쌀통 속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면 깔끔하고 새침떼기 같던 선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런 그녀를 어이없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것이다.

이미 인터뷰를 통해 쌀통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라고 밝혔던 박진희. 실제 쌀통 속에 들어가 몇 시간을 들락날락 하는 바람에 옷 사이사이로 쌀이 들어가는 곤혹을 치뤘을 뿐만 아니라 머리위로 자꾸 쌀통 뚜껑이 연이어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계속 강타당하는 고통을 견뎌야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배우로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코믹스러운 명장면을 위해 열연을 다해준 박진희 덕분에 옆에 있던 임창정은 물론 그 모습을 지켜본 촬영스탭들 모두 참을 수 없는 폭소를 터트렸고 박수갈채 또한 잊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진희, 내재해있던 코믹 끼를 마음껏 펼치다

드라마 에서 개성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절정의 연기력을 과시한 박진희는 예쁘고 세련된 외모와 달리 평소에는 털털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에서 역시 실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어여쁜 외모에 화끈한 성격을 가진 ‘선미’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 박진희는 최고 코믹 여배우들의 내공인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뻔뻔함과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그녀의 모든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어느 날 갑자기 휴전선이 관통하면서 남과 북으로 갈린 청솔리 마을에 골때리는 선생님(?) ‘공영탄’(임창정 분)이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사건을 그린 초절정 휴먼 코미디 은 ‘땅굴’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만이 가진 남과 북 이야기와 따뜻한 ‘가족애’ 까지 두루 섭렵하며 올 5월 10일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지수 기자

idaily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