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대상 ‘치매에 뺏기고 싶지 않은 기억’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2018.06.27 12:13:00
▲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 37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432개의 지키고 싶은 기억에 대한 사연을 받았다. ©
[더데일리뉴스] 한독(회장 김영진)은 서울시(시장 박원순)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 캠페인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매에 뺏기지 않고 지키고 싶은 기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 37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432개의 지키고 싶은 기억에 대한 사연을 받았다.
어르신들의 66%(284명)는 가장 지키고 싶은 기억으로 ‘가족’이라 답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기억은 12.5%(54명)를 차지했으며, ‘고향’에 대한 기억이 3.5%(15명), ‘친구’에 대한 기억이 3.2%(14명),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3%(13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족’에 대한 기억을 가장 지키고 싶하고 답한 어르신들 중 ‘자녀’에 대한 기억이 약 38%(1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에 대한 기억이 28%(79명), ‘배우자’에 대한 기억이 12.3%(35명),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12%(34명), ‘손주’에 대한 기억이 7.4%(21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자녀’에 대한 기억 중 ‘첫 아이를 출산’했던 기억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의 학교 입학/졸업’이 2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가정’에 대한 기억으로는 ‘가족과의 여행’이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의 이름과 얼굴’이라 답한 어르신도 6명이 있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기억을 가장 지키고 싶다고 답한 어르신 중 자신의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에 대한 기억과 ‘여행의 추억’이 각각 19%(11명)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군대생활’이 7명, 상훈이나 사업 성공 등 ‘인생 성공담’에 대한 기억과 ‘직장 생활의 추억’, ‘내집 마련’에 대한 기억이 각각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첫사랑(3명)’이라 답한 어르신도 있다. 이외에도 11살 때 ‘일본에서 해방을 맞고 만세를 부르던 기억’, 전쟁으로 헤어진 ‘이산 가족’에 대한기억, ‘이북에서의 보낸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지키고 싶다고 답한 어르신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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