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2026.06.26 18:19:52 update

영화 '기다리다 미쳐' 청춘 스타 캐스팅

2007.03.21 01:24:00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네 여자의 730일간의 고비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제작:아이필름/블루버스픽쳐스, 감독:류승진)에 손태영, 장근석을 비롯 유인영, 김산호, 장희진, 데니안, 한여름, 우승민 등 내로라하는 신예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영화는 기존 남성위주의 강하고 어두운 이미지의 군대가 아니라 여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로서, 남자친구의 입대로 소위 ‘고무신’이 된 네 여자와 그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심리 변화와 갈등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 는 생동감 있는 8명의 배우가 네 커플을 이뤄 20대들간 연애의 현주소를 보여줌으로써 ‘실용 연애 백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 커플 중 연상연하 드림 커플을 이룰 ‘효정’ 역에는 드라마뿐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손태영이, 한 때는 바람둥이였지만 지금은 효정에 올인한 완소남 ‘원재’ 역에는 드라마에서 여심을 녹였던 장근석이 캐스팅 되었다. 실제 나이차도 6살로 영화 속 설정과 같아서 더욱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손태영-장근석 커플은 브라운관에선 안타깝게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스크린에선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칭 타칭 닭살커플에는 영화과 드라마에서 배우로서의 강한 인상을 심어준 유인영과 뮤지컬의 히어로에서 스크린까지 연기 영역을 넓히며 강한 의욕을 보이는 배우 김산호가 호흡을 맞춘다. 유인영과 김산호가 캠퍼스를 주름잡는 닭살 커플이라면, 그런 사이 한 번 돼 보자고 발버둥치는 눈물겨운 소심 커플도 있다. 밴드의 리드기타를 짝사랑하는 ‘보람’ 역에 캐스팅된 장희진은 영화에서의 강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멸종 위기에 놓인 짝사랑에 가슴 저미는 순애보로 변신한다. 보람의 짝사랑 대상이자 인디밴드의 리더 ‘민철’ 역할은 그룹 god로 친숙한 데니 안이 맡는다. 영화로 첫 연기 데뷔전을 치를 데니안은 완벽한 기타리스트 민철 캐릭터로 분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로 기타 트레이닝 및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막 나가는 방언(?) 커플이 맛깔 나는 부산 사투리로 무장하고 관객들을 향해 돌진할 예정이다. MBC 황금어장에서 엉뚱한 화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올라이즈밴드 우승민과 , 을 통해 해외 영화제에도 얼굴을 알린 개성 강한 배우 한여름이 바로 그들이다.

이 외에도 스크린과 무대,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조연들이 가세하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군 입대라는 독특한 소재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절묘하게 엮어낼 영화는 3월 11일 크랭크인하여 2007년 하반기 관객과 만날 것을 목표로 현재 촬영 진행 중에 있다.

김지수 기자

idailynews@naver.com

+